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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속 '인남' 찾기, 보는 재미 쏠쏠..제작진 '팬 서비스'

기사 등록 2013-03-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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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인형왕후의 남자'(이하 인남)속 같은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주었다.

15일 케이블채널 tvN '나인'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주 방송된 1~2화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위해 '인남'과 동일한 장면이 연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특별한 팬 서비스 중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이 바로 핸드폰 벨소리다. '인남' 유인나(최희진 역)의 독특한 벨소리가 '나인'의 엄요섭(오철민 역) 벨소리로 등장한 것. 이 벨소리는 '이 벨소리 네 벨소리다 정신차리고 전화받아'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와 가사를 담고 있다.

또한 여주인공의 손가락 욕 장면도 관심을 받았다. '인남'에서 유인나가 바람 핀 남자친구에게 손가락 욕을 선사한 장면이 등장했고, '나인'에서도 조윤희(주민영 역)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진욱(박선우 역)에게 복잡한 심경을 주체 못해 손가락 욕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키스신은 팬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나인'에서 등장했던 차창 키스신은 '인남'의 귀마개 키스신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제작진의 재치가 돋보인다" "작품 속에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인' 3회에서는 형의 정체를 알게 된 이진욱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조윤희와 애틋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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