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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김종국-마이키, 터보 부활 ‘히트곡 메들리’

기사 등록 2011-07-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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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김종국과 마이키가 터보로 무대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김종국과 마이키가 터보로 돌아가 당시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먼저 등장해 ‘한남자’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그는 “사랑하는 동생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며 “오래된 자료를 본다는 생각으로 봐달라”고 마이키를 소개했다.

마이키는 지난달 24일 김종국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솔로음반 타이틀 곡 ‘올포유(All for you)’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이어 김종국과 마이키는 터보의 히트곡 ‘회상’을 시작으로 ‘굿바이 예스터데이’ ‘트위스트 킹’ 등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지난날을 떠올리며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갔고, 더불어 마이키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터보라는 그룹으로 다시 볼 수 있느냐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김종국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좋은 음악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터보는 이날 마지막으로 김종국의 피처링이 더해진 마이키의 ‘올포유’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