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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강민혁-오연서, 연인 관계 들켰다! '긴장감 고조'

기사 등록 2012-06-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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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주요 인물들의 애정 전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월 30일 오후 방송한 '넝굴당'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세광(강민혁 분)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말숙(오연서 분)은 갑자기 친절을 베풀게 되는 모습과 우연히 세광과 말숙의 관계를 알게되는 정배(김상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말숙은 윤희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그에게 전복음식을 해주는 등 과도한 친절을 베풀게 되고, 갑작스런 행동 변화에 윤희는 세광과 말숙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의 비밀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연히 세광의 문자메시지를 보게 된 정배에게 세광과의 관계를 들켜버린 것. 이에 정배는 말숙에게 그와의 관계를 묻게 되고, 말숙은 자신도 모르게 세광과 연인임을 밝히게 된다.

전날 이숙에게 뜻하지 않은 고백을 하게 된 재용은 그와의 만남이 껄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이숙은 자연스럽게 그를 대하고, 재용은 그런 그때문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일숙(양정아 분)은 갑자기 찾아와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남구(김형범 분)를 박대한다. 남구는 우연히 일숙이 좋아하던 윤빈이 장수빌라에 사는걸 알게되고 꼬치꼬치 캐묻는다.

일숙은 자신이 윤빈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밝히게 되고, 이에 남구는 "말도 안되는 짓 하지말라"고 구박한다. 이에 일숙은 "널 기다리며 내 청춘을 흘려보낸 것이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재기를 위해 참석한 오디션에서 이른바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윤빈은 기자회견을 열고 하차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이에 일숙(양정아 분)은 기자들에게 원본 동영상을 보여주며 가사를 잘써달라고 부탁하는 등 매니저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애정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세광과 말숙의 관계는 겹사돈의 가능성을 보이며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재용과 이숙은 첫 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혼자 마음고생하던 재용은 결국 그에게 "사랑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윤희에게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를 입원하자고 말하는 귀남(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