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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짧지만 강한 씬 스틸러들의 '활약'

기사 등록 2012-08-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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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올 여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공포쾌감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에서 잠깐의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무서운 이야기’는 최윤영, 정은채, 남보라 등의 충무로 기대주들과 배수빈, 김지영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에 이를 뒷받침해주는 조연진들의 출중한 연기력이 더해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출연진 사이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들이 있다.

‘해와 달’의 라미란은 인정사정 없는 냉철한 회사 대표이자 엄마로 출연해 이색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에 발을 들여 많은 영화에서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연기력을 쌓은 배우다.

그는 최근 영화 ‘차형사’에서 강지환을 짝사랑하는 디자이너 송선생 역으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얼굴을 장점으로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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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비행기’의 차미영은 연쇄 살인마 박두호(진태현 분)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스튜어디스로 출연, 극 중 섬뜩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신인같지 않은 흡입력으로 살인마에게 쫓기는 승무원의 절체절명 상황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그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앰뷸런스’에서 구급차 운전 기사로 등장하는 박재웅 역시 오랜 조연 생활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다. 그는 ‘앰뷸런스’에서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도시에서 구급차를 몰며 극한의 상황이 두렵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는 운전기사로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지난 2009년 ‘작전’에서 독가스파의 막내 덕상 역을 맡으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작품에서 그의 출연은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진들과 더불어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관객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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