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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윤소이, 김범에게 자신의 과거 다 털어놨다.

기사 등록 2015-07-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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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신분을 숨겨라' 윤소이가 김범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는 장민주(윤소이 분)가 차건우(김범 분)에게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주는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이민주라는 애가 왜 지난 12년간 장민주로 살게 됐는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민주는 "12년 전 네오나이츠 회장 자리를 두고 이명근 그 사람이랑 내부 세력 간 다툼이 있었다. 그때 수세에 몰린 상대는 최악의 방법을 썼어"라며 아버지 이명근(최정우 분) 때문에 납치됐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민주는 이명근이 가족을 버리고 네오나이츠 회장 자리를 선택했다. 이후 이명근은 뒤늦게 납치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장민주의 엄마눈 이미 죽은 뒤였다. 이 사건으로 장민주는 아버지를 극도로 증오한 것.

장민주는 "살면서 수없이 돌이켜봤어. 그때 이명근 그 사람의 선택에 대해서. 아무리 노력 해봐도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더라"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차건우는 "그래도 아직 감정이 남아 있는 거지. 그 사람한테. 사람마음도 이 쓰레기 같으면 좋겠다. 버리고 싶을 때 버릴 수 있게"라며 장민주를 위로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신분을 숨겨라']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