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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설경구-정우성, 카리스마 '격돌' 극장가 男風 이어

기사 등록 2013-05-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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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의 설경구와 정우성이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2013년 상반기 극장가 남풍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년 상반기는 하정우-한석규-류승범의 ‘베룰린’, 황정민-최민식-이정재의 ‘신세계’ 등 남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연이어 흥행을 이끌어왔다.

그 뒤를 이어 설경구-정우성의 쫓고 쫓기는 팽팽한 추격전 속 긴박감 넘치는 카리스마 대결을 예고하는 ‘감시자들’이 두 배우의 강렬한 무게감과 시너지로 2013년 스크린 속 남풍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경구는 극중 이성적이고 날카로운 직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았다. 그는 강렬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특유의 매력에 지적인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감시 전문가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에 맞서는 정우성은 치밀한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며 위기의 몰린 순간에도 침착하게 상황에 맞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설경구는 정우성의 출연 소식에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감시자들’의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설경구, 정우성의 카리스마 대결과 한효주의 결합으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감시자들’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