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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사건전담반 TEN' 김상호 "주연 자리, 책임감 더 생겨"

기사 등록 2011-1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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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상호가 데뷔 18년만에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상호는 11월 16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텐)' 제작발표회에서 "여태 내가 했던 모든 작품들에서 다 내가 주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연이라는 자리에 서보니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 '텐'을 재차 봤을 때 허점이 보이지 않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였다.

김상호는 또 "수사 공부를 위해 외국의 작품들을 봤는데 우리 정서와는 사뭇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 동양적인 감성이 녹아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호는 극중 24년 차 베테랑 형사 백도식 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으로 가장 한국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텐'은 실제 미제사건들을 바탕으로 풀기 어려운 강력범죄에 맞선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수사스릴러로 오는 11월 18일 오후에 방영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