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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앙코르 콘서트 '겨울 추위도 녹였다'

기사 등록 2011-12-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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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블루 스톰(BLUE STORM)'이라는 타이틀로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씨엔블루는 지난 3월 발매돼 큰 사랑을 받았던 '직감'으로 포문을 열었다.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흥을 돋군 그들은 '레디 앤 고(Ready N Go)', '러브 레볼루션(Love Revolution)', '러브 걸(LOVE GIRL)'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씨엔블루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돌출무대를 종횡무진해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이어 씨엔블루는 '와이 와이(Y,Why...)', '사랑은 비를 타고', '그럴 겁니다 잊을 겁니다' 등 감성적인 곡을 선보였다.

이후 그들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저스트 플리즈(Just Please)', '원 타임(one time)',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하드록으로 편곡한 '외톨이야', '사랑 빛'등 강렬한 무대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외에도 일본 메이저 데뷔 곡 '인 마이 헤드(In my head)'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번 공연은 다른 공연과 달리 돌출무대가 있어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관객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해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좋은 공연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012년 2월 일본에서 두 번째 메이저 싱글 앨범 '웨어 유 아(Where you are)'를 발매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