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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첫방 ‘결혼의 여신’, 네 여인의 솔직 화법..결혼을 말한다!

기사 등록 2013-06-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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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여자의 인생을 놓고 흔히 “남자를 잘 만나야 인생이 편다”는 말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하겠지만, 결혼을 통해 인생의 절반동안 같이 살아야하는 남자를 만나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등장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은 결혼의 의미와 진정한 결혼의 모습을 다양한 커플들을 통해 그려낸다.

배우 남상미, 이태란, 조민수, 장영남, 이상우, 김지훈, 김정태, 권해효, 장현성 등이 출연하는 ‘결혼의 여신’은 인생관이 전혀 다른 네 명의 여인들이 각각 삼각관계에 빠진 여자, 재벌가 며느리, 워킹맘,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내의 모습으로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담아낸다.

무엇보다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한 여자, 키 크고 잘생긴 남자랑 결혼한 여자, 분위기상 처음으로 같이 잔 남자와 결혼한 여자, 결혼을 앞두고 떠난 여행길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를 통해 과연 어떤 여자가 진정한 결혼의 여신이 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특히 조정선 작가와 오진석 PD는 “독신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이 작품을 통해 근본적인 남녀의 문제를 탐구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결혼을 앞둔 여성들과 이미 결혼을 한 남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결혼의 여신’이 얼마나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지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막장을 내세운 드라마들 속에서 다양한 부부간의 사건들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지도 관건이다.

과연 ‘결혼의 여신’은 시청률에서 한 자리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종영한 전작 ‘출생의 비밀’에 이어 얼마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선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