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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팽팽한 기싸움…“내가 오해를 했소 동지라고”

기사 등록 2018-07-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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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가 이병헌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이 기차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애신은 그동안 있었던 유진 초이의 행동을 보고 그를 동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유진 초이는 양인들의 옷을 입고 싸늘해져 있었다.

이후 고애신은 유진 초이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따로 불렀다. 고애신은 자신에게 혹시 총이 있을까 의심한 유진 초이에게 “보다 시피 총은 없소”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유진 초이는 “다행이오 있었으면 쏠기세였다”라고 말했다.

순간 참지 못하고 고애신은 유진 초이의 앞으로 다가왔으나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애신의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 유진 초이는 “참는 법을 배워야 겠소”라고 전했다.

고애신은 “내가 오해를 했소 동지라고” 말하는 등 묘한 배신감을 느꼈으며, 유진 초이 또한 “조심히 가시오”라고 작별을 고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첫 방송 당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첫방송 전부터 김태리의 첫 드라마, 이병헌의 9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는 관심이 증폭된 상황.

특히 김태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뷔작 ‘아가씨’를 거쳐 ‘1987’ ‘리틀 포레스트’ 충무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자양분은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극중 이병헌과 김태리가 묘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보여줄 섬세한 연기력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