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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

기사 등록 2013-02-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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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16만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월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648개의 상영관에 16만 166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35만 7849명이다.

‘신세계’는 1천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7번방의 선물’과 정상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가 현재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주말 승기를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담은 영화다.

한편 이날 ‘7번방의 선물’은 14만 70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066만 7804명이다. 이어 ‘베를린’이 5만 312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670만 6747명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