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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홍수현, 입체적인 인연왕후..다채로운 연기

기사 등록 2013-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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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홍수현이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펼친 다채로운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3일, 14일 양일간 방송한 ‘장옥정’에서는 궁에 입성한 인현왕후(홍수현 분)와 우여곡절 끝에 특별상궁 첩지를 받은 장옥정(김태희 분)이 새로운 갈등 국면을 맞으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수현은 극중 옥정과 이순(유아인 분)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면서도 중전의 기품을 유지해야만 하는 인현왕후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상궁 첩지를 받아 이순과 나란히 손을 잡고 취선당에 드는 장옥정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처럼 홍수현은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인현왕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또 그는 이순과 차를 마시며 “전하와 대신들이 권력을 조화롭게 나누어 다져갈 때 나라가 태평해 지는 것이라 들었습니다만…그래야 사대부가 전하께 충성심을 갖고 보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당당하게 정치적 소견을 밝혔다.

이처럼 홍수현은 다양한 감정을 펼쳐 보이며 연기 내공을 발휘해 시청률 견인에 큰 힘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