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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성인 배우들, 성공적인 바통 터치 '아역 배우 인기 이어가'

기사 등록 2012-01-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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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아역 배우들에 이어 성인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월 19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는 본격적인 성인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이훤(김수현 분)은 연우(김유정 분)에 대한 한결 같은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훤은 연우를 그리워하며 보경(김민서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연우를 떠나보낸뒤 차갑게 변한 이훤의 모습은 어린 시절의 이훤(여진구 분)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 이훤 만을 바라보는 연우를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감추던 양명(정일우 분) 역시 연우를 그리워했다. 그의 한결같은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수현과 정일우 등 성인 배우들은 아역 연기자들의 느낌을 잘 살려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방송 전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인 바통 터치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성인이 된 연우(한가인 분)의 모습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