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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호주에 2-1 승리 '래쉬포드 데뷔골'

기사 등록 2016-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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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잉글랜드가 19세 신예 공격수 래쉬 포드의 데뷔골을 앞세워 호주에 승리를 거뒀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래쉬포드와 루니의 연속골을 포함해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최전방에 스털링,래쉬포드,랄라나를 배치했으며 중원에는 드링크워터-윌셔-헨더슨이 자리했다. 포백라인은 버틀란드,스톤스,스몰링,클라인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원정팀 호주는 스리톱으로 맥클라렌,로지치,크루세가 나섰으며 허리라인은 루옹고,예디낙,무이가 배치됐다. 수비는 스미스,라이트,밀리건,리스돈이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라이언이 꼈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우측을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자 이를 래쉬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호주는 전반 7분 크루세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스털링의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공격을 주로 선보였으며,호주는 탄탄한 조지력과 유기적인 압박 플레이로 맞섰다.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문전 혼전을 틈타 랄라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이언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은 잉글랜드가 1-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윌셔와 랄라나 대신 밀너와 루니를 투입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래쉬포드는 활발한 드리블로 호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호주도 이에 뒤질세라 후반 6분,8분 잇따른 중거리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조준했다.

잉글랜드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루니에게 다시 연결했다. 이를 잡은 루니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호주는 후반 13문 맥카이와 이코노미디스를 교체 카드로 꺼내들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호주를 압박했다.

호주는 잉글랜드 다이어의 실수로 한골을 만회했다. 호주 선수가 후반 30분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잉글랜드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호주는 막판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잉글랜드가 잘 막아내며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