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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레이오프까지 '1승' 남았다...넥센에게 4-1 제압

기사 등록 2016-10-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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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16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구장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홈팀다운 기세를 몰아 넥센을 4-1이란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와 넥센은 각각 1승씩 거뒀다. 때문에 이번 3차전이 진출로 향하는 중요한 분기점인 셈.

이날 LG의 에이스는 포수 유강남이 됐다. 그는 4회 2사 2루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에게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따냈다.

LG의 선발 투수로 나선 허프는 7이닝 동안 넥센 타선을 막아섰다. 5안타와 볼넷 하나, 삼진 3개로 단 1점만 내줬다.

이후 LG는 김용의이 좌익선상 안타를 때리고 이어 이천웅이 희생번트로 무사 2·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용택의 볼넷이 1루를 채웠고 이보근이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로 4-1의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결국 넥센은 마지막까지 LG에게 추가점을 따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것으로 LG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17일 열린 4차전에서 두 팀이 어떤 승부수로 자웅을 겨룰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SBS 방송 캡처)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