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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이 작품으로 인기상 받고 싶다”

기사 등록 2011-12-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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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정려원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지난 11월 30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셀러리맨 초한지’ 촬영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서 여치 역을 맡았다. 부잣집 딸로 자존심이 세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서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드신 캐릭터일 수 있다. 게다가 굉장히 뻔뻔한 인물이다”라며 “제 성격은 뻔뻔함과 거리가 멀어 뻔뻔해지기 위해 굉장히 노력중이다”라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알렸다.

덧붙여 그는 “이범수 선배님의 코믹 연기는 보기만 해도 너무 재미있다. 그 뻔뻔한 모습을 보고 배울 것이다”라며 “코미디를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힘들다. 매일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지만 배우로서 무척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려원은 “많은 분들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만큼 저 역시 그렇다”라며 “인기상을 정말 받고 싶다. 여우주연상보다도 인기상에 더 눈길이 간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자이언트’의 장영철 작가와 유인식 감독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김서형,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역사서로 손꼽히고 있는 ‘초한지’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애환과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