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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김재영 "'은주의 방' 민석, 나와 많이 닮아있어"

기사 등록 2018-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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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재영이 1일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서민석이란 캐릭터가 자신과 많이 닮아있어 감정에 충실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가 진행, 장정도 PD와 소재현 PD,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이 참석했다.

김재영은 최근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살수 무연으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번에는 '남사친의 정석' 서민석을 연기한다. 김재영은 "전작에서는 딱딱하고 감정을 감추는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 원작의 서민석보다는 제가 보여주는게 더 많다. 또 무연이는 사랑할 수 없는 로맨스였는데 이번에는 가능할 것 같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첫 주연이라 부담감이 있다. 흥행이 되면 좋겠지만 리얼툰이라 공감가는 요소가 많다. 기억에 많이 남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정도 PD는 "'너를 기억해'를 통해 김재영을 만났다. 마스크도 좋고 성격도 좋다. 발랄한 기운이 느껴진다. 원작보단 김재영 배우 자체톤으로 연기했다"고 말해 김재영과 서민석의 싱크로율을 기대케 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연출 장정도, 소재현)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오는 11월 6일 첫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