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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슈퍼주니어 이특 "日 활동 없었음에도 도쿄돔 콘서트 성공한 이유는.."

기사 등록 2012-05-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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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슈퍼주니어 이특이 도쿄돔 콘서트에 관객 11만 명을 동원할 수 있었던 자신들만의 강점을 밝혔다.

이특은 5월 13일 일본 도쿄돔 공연장에서 진행된 ‘슈퍼쇼4’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도쿄돔 공연장은 톱스타 아니면 서기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특은 “일본에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최단 기간에 도쿄돔 무대에 서게 됐다”며 “현재 많은 한류가수들이 일본에서 많이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들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아이돌들의 틀을 깬 것이 슈퍼주니어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용준, 이병헌 등 한류스타 분들이 걸어오신 길을 살펴보면 신비주의와 강한 카리스마의 이미지가 강하시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이런 이미지를 깨고 자유분방하고 친근한 모습들을 자주 선보여 대중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특은 “일본에서 활동은 안했지만 요즘 유투브, SNS, 인터넷이 활성화 돼있기 때문에 저희 멤버들이 MC, 라디오 DJ, 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슈퍼쇼(SUPER SHOW)’는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로 지난 2007년부터 세 번에 걸쳐 아시아 투어로 진행돼 무려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슈퍼주니어의 세계저인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슈퍼쇼’ 사상 최대 규모인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작년 12월 8만 관객이 운집한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에 이어 또 한번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데다 별도의 프로모션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정상 아티스트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글로벌 케이팝 열풍의 주역다운 슈퍼주니어의 위용을 입증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도쿄(일본) 유지윤 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