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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홍경민 "故 신해철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었다" 고백

기사 등록 2015-10-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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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홍경민이 故 신해철과의 숨겨진 인연을 공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이 '故 신해철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경민은 "어릴 적부터 신해철을 동경했다. 과거에 같이 음악하자고 제안도 해주셨는데 언젠간 하겠지 하고 미뤘었다”며 팬심과 함께 아쉬움을 그러냈다.

이어 "결혼식 초대로 연락 드렸더니 '절대 갈 수 없는 큰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꼭 갈게’라고 말씀하시고는 결혼식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나 역시 결혼식을 앞두고 장례식장에 못 갔다. 너무 죄송스럽다"며 신해철과의 숨겨진 인연을 공개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홍경민은 故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 넥스트 멤버들과 함께 활기찬 무대를 꾸며 열기를 더했다.

홍경민이 선보일 故 신해철의 명곡 '안녕'은 2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