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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조동혁 "두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 어느 순간 이해돼"

기사 등록 2015-10-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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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조동혁이 극중 두 여자를 사랑하는 설정을 이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세상 끝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동혁은 극중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 동하 역을 맡았는데 "이성적인 사랑과 본능적인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관객들에게 이해를 시켜야 되는건데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촬영하다보니 어느 순간 이해가 됐다. 치명적인 사랑이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어릴 때 여학생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1월 12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