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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홍수현, 김태희 역습에 난관..독수공방 ‘난색’

기사 등록 2013-05-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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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홍수현이 김태희의 끈질긴 공격으로 난관에 빠졌다.

5월 13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는 인현(홍수현 분)이 옥정(김태희 분)으로 인해 독수공방하며 수세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현은 국혼을 치르며 미소를 띠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순(유아인 분)은 술만 들이키며 중전이 된 인현을 인정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인현은 이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쉽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찾지 않는 이순에 답답해하던 끝에 결국 이순과 함께 대왕대비(이효춘 분)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인현은 대왕대비의 공격에 손을 떨며 불안해했고, 독수공방으로 마음을 얻지 못함에 시종일관 넋이 나간 채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옥정을 봤음에도 이순에게 옥정을 찾아준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마음에 걸린 것 때문이었다.

인현은 옥정과 이미 재회한 이순으로부터 약조를 지키라는 말을 듣고는 말을 더듬으며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다. 하지만 인현은 결국 직접 나타난 옥정으로 인해 당혹스러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그는 성은을 입은 옥정을 특별상궁으로 임명하며 굴욕을 맛보게 됐다.

이날 인현은 옥정의 당돌한 도전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물러섰다. 하지만 중전에 오른 이력과 아버지인 민유중(이효정 분)의 힘을 등에 업고 있어 옥정과의 대결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옥정은 이순과 재회해 앞으로 사랑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과 이순의 여인이 될 것을 고백하며 더욱 사랑을 키워나갔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