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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채빈, 장렬왕후 첫 등장 '왕비의 기품' 눈길

기사 등록 2015-09-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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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화정'의 채빈이 장렬왕후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43회에서 채빈은 인조(김재원 분)의 계비로 어린 나이에 왕후 자리에 오른 장렬왕후 역으로 첫 등장 했다.

장렬왕후(채빈 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백성현 분)와 강빈(김희정 분)을 환대했다. 첫 등장부터 채빈은 온화한 인상과 단아한 자태로 왕후다운 기품을 선보였다.

그는 병상에 누워있는 김재원 곁을 지키며 진심 어린 걱정과 절제된 감정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장렬왕후는 인조 재위기를 거쳐 효종, 현종, 숙종 때까지 살아있는 조선왕실의 큰 어른으로 자리매김한다.

실제 장렬왕후는 역사 속에서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15살이란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갔다. 또한 소용 조씨의 계략에도 꿋꿋이 왕후의 자리를 지켜내며 궁중 암투를 몸소 이겨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