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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최민식, 첫사랑 고백 "나탈리 우드를 닮은 그녀"

기사 등록 2012-01-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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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최민식이 고교시절 풋풋했던 첫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1월 3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최민식이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첫사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최민식은 "고등학교 시절 학원을 다니던 중 나탈리 우드를 닮은 친구를 만났다"며 "책을 읽고 있는 그 친구에게 아이스크림을 두 개 사서 줬다"고 첫사랑과의 첫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스크림을 건내주며 그 친구와 통성명을 했고 그 길로 초면에 같이 밥을 먹고 데이트를 했다. 그것이 첫사랑과 첫 데이트였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당시 주로 영화와 연극을 보며 데이트를 했고 나의 영향으로 그 친구 역시 연극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후 함께 연기에 관련된 같은학교 같은 과를 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민식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입장이 되자 잠시동안의 이별을 선언했고 헤어져있는 동안 첫사랑이 보고싶었던 최민식은 첫사랑이 살고 있는 집 근처 커피숍에 찾아갔다고.

최민식은 "그곳에서 남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후 바로 헤어졌다. 그 친구가 집에 찾아와 변명을 했지만 다시 만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민식은 "수능을 치러온 학교에 그 친구가 있었다. 미련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친구가 합격자 명단에 있길 바랬지만 없었다. 그래서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대학교 선배 이경규와의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