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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윤석호"日공연과 韓공연 차이점있다"

기사 등록 2011-09-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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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아란인턴기자]윤석호감독이 겨울연가의 일본 공연과 한국공연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윤석호는 27일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겨울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뮤지컬'겨울연가'는 드라마의 정서를 녹여낼 수있는 부분을 찾아 스타일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이미 공연된 뮤지컬'겨울연가'와 한국판 '겨울연가'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서 "일본에서는 1,000석이 넘는 곳에서 공연하는 스케일이 큰 무대였다. 때문에 뮤지컬처럼 작품을 구성하다보니 원작이 많이 가공돼 무대에 올랐다"며 "이번 한국공연은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원작에 충실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성감독은 "처음부터 컨셉을 드라마의 정서를 녹여낼 수있는 부분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일본 관광객을 위해 무대 위에 자막을 따로 설치했다. 극 초반에는 드라마를 위주로 시작해 중반부터는 음악위주로 진행돼 한국인 관객은 물론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겨울연가'는 겨울연가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서정적인 겨울연가의 감동을 무대에서 이야기해 관객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도록 구성됐다.

한편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장근석이 명보아트홀에 깜짝 방문해 윤석호 감독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홍아란인턴기자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