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손병호 "영화 촬영 중 고아라가 얄미웠던 적 있다" 깜짝 고백

기사 등록 2012-01-05 23:4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손병호가 고아라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손병호는 1월 5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미국에서 촬영을 한 후 국내에서 추가활영을 했다"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날 고아라는 차 안에서, 나는 차 밖에서 함께 찍는 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카메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히기 때문에 나와 고아라 모두 OK가 돼야 끝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고아라가 자꾸 더 잘 하려고 욕심을 내면서 계속 감독님과 상의를 하며 한 번 더 찍자고 요구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병호는 "그 날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차 안에 있던 고아라는 그나마 나았지만 바깥에서 있던 나는 너무 추웠다"며 "고아라가 다른 사람 생각을 안 해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아라가 연기자로써 더 잘 찍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했다"고 급하게 마무리해 다시 한번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아라, 박용우, 손병호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