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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강정호 자리, 김하성이 채울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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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야구선수 강정호가 '음주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WBC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이 주목되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음주 운전 삼진아웃제' 적용대상이 됐다.

강정호는 앞서 2일 오전 2시 48분 경 술을 마시고 직접 차량을 운전해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로 향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을 동승자에게 미루는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가 음주 뺑소니 사고는 물론 과거 음주 운전 전력으로 면허까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하성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 입단한 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공석이 된 유격수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48안타, 84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9월, 역대 2번째 최연소로 20-20 클럽에 가입 도장을 찍으며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김하성이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사진=피츠버그 공식 SNS)

박은비기자 smart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