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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미옥’ 김혜수 “나현정은 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인물”

기사 등록 2017-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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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이슈데일리 김윤기자] ‘미옥’ 주연 김혜수가 “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인물”라고 자신이 연기한 ‘나현정’을 소개했다.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미옥’(이안규 감독) 제작 보고회에는 이안규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이날 “비밀스럽고 음험한 일을 하는 캐릭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겉은 차갑고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보이지만 사실 속에는 뜨거운 욕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또 ‘대체불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되게 부담스럽다”며 “배우라는 자체가 고유성이 있는데, 역할이 강렬하다보니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낸 느와르 영화다. 오는 11월 9일 개봉.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