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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아이두', 첫 대본 리딩 현장 '웃음 가득'

기사 등록 2012-04-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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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제)가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출연진은 지난 4월 1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첫 대본 리딩을 통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이날 대본 리딩은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등 주연배우를 비롯한 임수향 박영규 윤주상 김혜은 김민희 이대연 등 ‘아이두 아이두’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 시간 가까이 논스톱으로 진행됐다.

김선아는 지독한 몸살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시원스런 웃음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이장우는 ‘열혈 백수’ 박태강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선보여 선배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김선아, 이장우와 팽팽한 삼각관계를 만들어가게 될 박건형과 임수향 역시 진지한 자세로 대본 리딩에 임하는 등 또 다른 매력발산을 예고했다.

리딩에 참석한 배우들은 자리에 없는 배우들의 대사까지 함께 합을 맞춰 읽어가며 1인 2역, 1인 3역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선아는 “오늘 분위기도 좋고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강대선 감독은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오픈 마인드로 촬영에 임하겠으니 여러분의 불꽃같은 애드리브 기대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퍼펙트 커리어우먼으로 모자랄 것 하나 없는 ‘슈퍼 알파걸’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 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에 나서는 ‘낭만 열혈남’ 박태강(이장우 분)의 화끈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