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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미스터리女 '볼수록 빠져든다'

기사 등록 2013-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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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수상한 가정부'의 최지우가 미스터리한 캐릭터와 의중을 알 수 없는 행보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0월 1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아이들의 원망으로 은상철(이성재 분)이 집을 나가고 해고됐던 박복녀(최지우 분)가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은상철은 아이들의 원망에 못이겨 집을 나서게 됐고 박복녀에게 다시 집에 들어와 아이들을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

박복녀는 아이들의 아침식사부터 청소, 설거지 등 맡은 일을 척척해내며 엄마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박복녀는 은상철의 부탁을 받고 세결(남다른 분)의 국제학교진학 상담 문제로 학교를 나섰다. 그 곳에서 세결의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나고 나온 후 세결이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자신이 맡은 일 외에는 신경쓰지 않는 박복녀는 세결이 왕따를 당하는 모습도 그냥 지나쳤다. 집에 돌아온 후 아이들은 뉴스에서 왕따 소식을 접했고 혜결(강지우 분)는 복녀에게 왕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복녀는 "왕따는 인간이 멍청하기에 일어나는 일"이라며 "자신이 약한 사람을 보고 다르다는 걸 알고 괴롭히려는 것이다. 강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일도 맞다고 하는 것"이라고 혜결에게 설명했다.

최지우는 박복녀의 캐릭터를 통해 화려한 모습 대신 패딩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수상한 가정부로 분해 기존의 청순한 캐릭터를 벗어나 딱딱한 말투와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해내고야 마는 모습은 향후 박복녀가 걸어갈 행보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상철은 호텔에서 윤송화와의 재회현장을 박복녀에게 들키자 화를 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