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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재근, 홍석천 닮은 꼴 "내가 무슨 죄야"

기사 등록 2015-10-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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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라디오스타’ 황재근의 억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왕실 특집’을 꾸며져 황재근-빅토리아-이민호-김희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황재근에 “홍석천과 닮아 난감했던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재근은 “되게 많다”며 답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벨기에를 가기 전에 잠깐 파리에 있던 적이 있다.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 물건을 파는 슈퍼에 가서 만두를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여행객들이 ”홍석척이다. 홍석천“이라며 나를 보고 말했다. 그런데 직접 와서 보더니 ”홍석천 아니네“라고 하면서 가더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무슨 죄냐. 홍석천 씨 아닌 게 너무 민망해서 냉장고만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울분을 터트렸다.

또한 그는 “어떤 외국인이 지나가다가 다시 오더니 ‘아유 커밍아웃 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다’라고 답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슈팀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