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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17일 결방 확정

기사 등록 2014-04-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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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일일드라마가 전날에 이어 오늘(17일)도 결방된다.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인 ‘빛나는 로맨스’와 ‘엄마의 정원’가 결방되며 ‘뉴스특보’로 대체된다.

앞서 이날 MBC는 전날 결방된 드라마들을 예정대로 편성할 계획이었으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인해 결방이 결정됐다.

반면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이날 15회와 최종회를 연속 방영하며 종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방송관계자는 “편성국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심해서 결정하고 있을 것이다. ‘앙큼한 돌싱녀’의 편성 역시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채널 등은 이날 편성표를 변경했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 등의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배 탑승인원은 475명이며 이중 325명이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9명, 실종자 287명, 구조자 179명으로 알려졌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