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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유아인 칸 입성'

기사 등록 2018-04-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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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버닝'이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 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4월 12일(현지시간) 제 71회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버닝'이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 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제 63회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작품 세편 연속 칸 영화제 경쟁부문이 진출하는 괘거를 거뒀다.

이창동 감독은 2000년 제 3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박하사탕', 2003년 제 43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다시 한 번 소개됐던 '오아시스'까지 6편의 연출작 중 5편이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스티븐 연은 지난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정체불명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국내에는 5월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