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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유아인 "'국가 부도의 날', 유아인의 인간적인 면모 드러내는 순간"

기사 등록 2018-10-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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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유아인이 24일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라고 감회를 새롭게 전했다.

이날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아인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는 많지 않다. 익히 알고 있는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배우로서 가져야 하는 성실함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채찍질했다. 부끄러움을 느낀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이전에는 연기할 때 느낌이나 직관에 의지했다. 위기에 베팅하는 기회주의자적인 면모 돈의 세계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인물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28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