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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미옥’ 이희준 “이선균이 영화 데뷔 기회 줬다”

기사 등록 2017-10-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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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이슈데일리 김윤기자] 영화 ‘미옥’의 이희준이 “이선균 선배가 ‘화차’ 오디션의 기회를 줬다”고 이선균에 대한 미화를 얘기했다.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미옥’(이안규 감독) 제작 보고회에는 이안규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희준은 이날 “연극을 하면서 영화를 처음 할 때 이선균 선배가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선균 선배가 ‘내가 ’화차‘라는 영화를 하는데 책을 읽어보고 오디션을 봐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또 “오디션을 보고 저를 포함한 동료들이 모두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그래서 저도 항상 후배들한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선균이 “미담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낸 느와르 영화다. 오는 11월 9일 개봉.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