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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강성훈, 최종 선고 3주 연기

기사 등록 2013-0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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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성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에 대한 최종 선고가 연기됐다.

23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7단독(강영훈 재판장)은 황모씨 등 3명에게 약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강성훈의 최종 선고 공판을 3주 연기했다.

이날 강성훈 측은 "자동차 명도 이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데, 오모씨와 시간이 맞지 않아 진척이 어려웠다. 오늘 안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 나머지 채권자들과도 합의를 예정"이라며 "3주 간의 기일을 더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달에는 인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선고하도록 하겠다"고 강성훈 측이 요청한 3주의 기일을 받아들였다.

강성훈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강성훈은 과거 지인 3명을 속여 약 10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 4일 성동구치소에 수감된 그를 두고 검찰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피해 변제가 이뤄진 부분은 없다"고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