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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제목 확정, 막강 라인업 구축으로 '출항 준비' 완료

기사 등록 2013-0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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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의 제목이 '직장의 신'으로 최종 확정됐다.

2월 27일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제작사 측은 "김혜수와 오지호가 각각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김응수 등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 김(김혜수 분)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 낼 로맨틱 코미디다.

당초 이 드라마는 '돌아와요 미스 김'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드라마의 내용과 주제를 가장 잘 함축한 제목 '직장의 신'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직장의 신'은 흥행배우, 연기파 중견배우, 아이돌 스타에 이르는 캐스팅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드라마로 태어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정유미는 낮은 스펙으로 입사 때마다 번번이 떨어지다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정주리 역을 맡는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사투리가 특기며 직장 상사 장규직(오지호 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다.

이희준은 장규직의 입사동기이자 친구인 무정한 역에 낙점됐다. 무정한은 이름과 달리 무한정의 정을 가진 인물로 장규직과 성품, 태도, 가치관 등 모든 면에서 대조를 보이는 인물이다.

전혜빈은 극중에서 엄친딸 금빛나로 변신한다. 집안, 재력, 스펙 삼박자를 두루 갖춰 부러움과 시기심을 한 몸에 받는 신입사원이다. 또한 그룹 2AM의 조권은 바른 사원 계경우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직장의 신'은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간부 라인업'을 구축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장규직을 총애하는 황갑득 부장 역에는 김응수가, 황부장과 입사 동기이지만 만년 과장인 고정도 과장 역에는 김기천이 캐스팅됐다. 김나운은 노련한 커리어 우먼 여장미 부장으로 분한다.

'직장의 신'의 KBS미디어와 MI 측은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최고의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뭉친 만큼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장인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흠뻑 빠질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