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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해진을 설레게 한 소녀는 누구? ‘질투 유발하는 다정한 케미’

기사 등록 2018-05-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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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이슈데일리 최하은기자] 드라마 ‘사자’에서 박해진이 분한 두 번째 캐릭터 첸이 가장 애정 하는 소녀가 공개돼 화제다.

‘사자’의 제작사는 19일 극 중 첸의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극 중 내용과는 상관없이 첸의 캐릭터를 드러내주는 스틸컷이다. 촬영장에서 박해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 소녀는 사람이 아닌 포메라니안 강아지 뽀송이다.

박해진이 극중 연기하는 4명의 역할 중 두 번째 캐릭터인 첸은 야수 같은 킬러다. 인간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액션과 냉철함을 가진 킬러로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내성적이지만 몸을 쓰는 능력, 특히 싸움은 타고났다.

이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첸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냉혈한 첸이 누군가에게 총을 쏘는 마치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과 강아지를 옷 안에 품고 감싸 안은 180도 다른 모습이 함께 공개되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져 가고 있는 것.

차가운 킬러 본능 이면에 작은 강아지에게는 한없이 약해 보이는 첸의 모습이 과연 극 중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일훈이 여린과의 로맨스 구도를 형성한다면, 첸은 바로 이 어린 강아지 뽀송이와의 러브라인을 이어간다.

촬영을 진행 중인 한 현장 스태프는 “산 매축지 마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급히 섭외된 포메라니안 뽀송이는 현장에서 소시지 등 간식을 주는 여자 스태프나 감독님들에게는 으르렁거리다가도 박해진이 나타나면 다소곳이 연기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사자’는 지난 1월부터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최하은기자 rinon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