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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푹푹 찌는 여름, 더윗방 환자 증가 '건강 유의'

기사 등록 2017-07-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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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폭염의 강도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더윗병 환자는 7월부터 빠르게 늘어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요즘, 바깥 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좋다.

온열질환자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 11일까지 245명의 더윗병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제주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첫 사망자도 나왔다. 온열질환자의 1/4은 만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더윗병 환자가 발생하는 장소는 실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의 경우 오후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서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카페인 음료보다는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시는게 도움이 된다.

혹 어지럽거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 질환 초기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