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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공효진, 소지섭의 눈이 되다

기사 등록 2013-08-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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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주군의 태양' 속 공효진이 소지섭의 비서로 활약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감기 걸린 귀도(최정우 분)를 대신해 중원(소지섭 분)의 비서로 나선 공실(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실은 중원의 눈이 돼 소소하게는 신문 읽기부터 회의 참석, 다양한 곳을 둘러보는 것까지 함께했다. 킹덤 사장의 비서로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전체 회의에도 자리한 공실은 또 다시 귀신을 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그를 본 중원은 회의가 진행되는 중임에도 공실을 향해 다가갔고, 어깨에 손을 올리며 귀신을 쫓았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중원에게 고마움을 느낀 공실과 그런 그가 항상 신경 쓰이는 중원. 둘 사이에 전에 없던 끈끈함과 떨림이 전해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