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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에는 '아저씨-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는 존재감의 아역배우들이 등장한다?

기사 등록 2016-05-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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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그간 한국영화에서 아역배우 신드롬을 보여줬던 '아저씨' '7번방의 선물'과 비견되는 아역배우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탐정 홍길동' 속 아역배우 노정의와 김하나는 각각 홍길동 역의 이제훈이 그토록 찾고 있는 원수 김병덕(박근형 분)의 손녀로 등장해 관객들의 뇌리에 박힐 만한 귀여운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두 사람은 영화 속 이제훈을 당황시키게 만드는 돌발행동을 하거나 시종 티격태격하며 난관에 봉착해 사건 해결의 난항을 겪는 등 극 전개에 빠질 수 없는 촉매제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해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이제훈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앞서 개봉됐던 아역배우들이 돋보였던 영화 '아저씨'와 '7번방의 선물'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두 영화 속 김새론과 갈소원은 영화 개봉 이후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아직도 많은 관객들이 두 영화 속 아역배우들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

한편 '탐정 홍길동'은 사건 해결률 99%의 홍길동이 자신의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떠나는 길에 원수의 손녀 딸과 동행하게 되고 거대악인 광은회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연기자 sean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