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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신입요원 교육 중 불어닥친 때아닌 '술판'

기사 등록 2013-01-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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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국정원 신입요원 교육 중 때아닌 술판이 벌어졌다.

1월 31일 오전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제작사 측은 화려한 댄스와 마작에 이어 음주 수업 스틸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국정원 신입요원이 갖춰야 할 자질 중 빠르게 사람들과 친화되기 위해 음주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술에 취하지 않고 술을 마시는 수업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테이블 가득 소주, 맥주, 양주, 와인, 코냑, 막걸리 등 가지각색의 술이 세팅된 촬영장은 절로 긴장감이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실감나는 음주 연기를 위해 물과 술을 함께 놓고 밤새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손에 손을 맞잡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도 노래와 춤은 각기 다르지만 배우들 모두 하나 되는 분위기로 마치 실제 동료들과 회식하는 기분이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김민서는 “경남 사천에서 보름 정도 합숙 훈련을 했는데 실제로 달리기, 구보 훈련 등을 받으며 동료 배우들과 끈끈한 정이 쌓였다”며 “특히 술을 먹는 장면은 실제 술과 물을 섞어두어 촬영을 해서 취중 연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실제 입사동기처럼 애틋할 듯”, “힘든 촬영에도 꿋꿋이 촬영하는 배우들 파이팅”, “실제 취중 연기? 어떻게 방송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으로, 31일(오늘) 오후 9시 55분 4회가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