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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정유미, 정겨운 두고 유인영과 사랑싸움 ‘완승할까’

기사 등록 2013-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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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에 출연 중인 정유미가 정겨운을 사이에 둔 유인영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조짐이다.

지난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방송에서는 수진(유인영 분)이 훈남(정겨운 분)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은옥(김청 분)으로 인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은옥이 훈남의 형 기남(안내상 분)을 불러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장본인을 절대 사위로 맞을 수 없으니 순순히 물러서라고 최후 통첩을 전할 때 훈남까지 들이닥치면서 수진과 훈남의 관계는 파국이 불가피하게 된 것.

훈남과의 사랑 물거품 위기이런 상황에서 그야말로 사무치도록 훈남을 좋아하는 수진이 오열하며 그에게 매달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신처럼 불행한 결혼의 전철을 절대 밟게 할 수 없다며 완강하게 훈남과의 관계를 끝낼 것을 종용하는 은옥의 반대가 계속되는 한 수진이 다시 훈남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영채(정유미) 수진과 훈남이 위기를 맞은 사이 영채가 등장한 것. 그동안 티격태격하며 자신들도 모르게 한 발짝씩 서로에게 다가 갔던 훈남과 영채는 조만간 급속도로 가까워질 예정. 더욱이 수진에게 결별 아닌 결별을 선언해 가슴 한구석이 뻥 뚫린 훈남에게 영채의 등장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의미한다.

또 영채로서도 복희의 위장 파산으로 기가 꺾일 대로 꺾이고, 한물간 속물 디자이너의 능멸을 감내해야 할 만큼 처참하게 자존심이 구겨진 마당에 훈남이 손을 내민다면 마다할 까닭이 없을 것이다.

훈남과 영채의 사랑이 본격적인 싹을 틔우는 ‘원더풀마마’ 10회는 12일 오후 방송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