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해피투게더3' 배성우가 조카에 대한 언급과 함께 배성재와의 형재애를 자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배성우가 친동생인 아나운서 배성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가 형과 동생이 아니라면 아나운서 배성재의 팬이 될 거라는 말을 했다"며 전했고 쑥스러운 듯한 배성우는 "우리는 직접 말을 안 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배성재는 "나도 나름 번듯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혼자 있었던 것은 형 뒷바라지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형이 잘 해서 집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흥미로운 우애를 드러냈다.

이후 배성우는 배성재에게 필요한게 있느냐고 물었고, 배성재는 이에 대해 "그냥 개인적으로는 조카가 갖고 싶다"고 대답해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배성우 역시 "나도 조카를 갖고 싶다. 현대사회에서 누가 먼저 가는지가 중요하냐"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배성우가 출연한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이 자신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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