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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팬 미팅서 이정신에 자작곡 ‘비행기’ 선물

기사 등록 2013-04-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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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 기자]남성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이정신에게 즉흥 자작곡 ‘비행기’를 바쳤다.

정용화는 지난 4월 26일 다섯 번째 일본 싱글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발매를 기념해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열린 팬 미팅에 참석해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무서워하는 이정신의 모습을 발라드로 표현해 봤다”며 자작곡 ‘비행기’를 공개했다.

특히 강민혁이 노래 중간 중간 추임새로 가사 속 이정신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정용화는 “이제는 즉흥곡 만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이 곡을 만든 것으로 내가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씨엔블루는 앞서 20일 오사카 그랑큐브에서의 팬 미팅에서도 정용화 작사, 이종현 작곡의 즉흥 자작곡을 공개했다. 벚꽃을 보고 싶어한 마음을 담은 ‘사쿠라’와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을 노래한 ‘근육’ 두 곡이다. 정용화가 ‘근육’을 열창하며 멤버들과 함께 근육을 뽐내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새 음반 타이틀곡인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를 비롯해 ‘아 임 쏘리’(I’m sorry), ‘커피숍’(Coffee Shop)‘, 히트곡인 ‘직감’, ‘외톨이야’, 일본 발표곡 ‘보이스’(Voice) 등을 불렀다.

또 일본 인디 시절 발매한 ‘더 웨이 파트1~원타임~’(The Way part1~one time~)과 ‘키미오’(kimio)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사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일본 음반 활동을 마친 뒤 오는 5월 4일 태국에서 다시 ‘2013 월드투어 블루문’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정원 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