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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 "실제 조선족 가명 많이 쓴다"

기사 등록 2018-1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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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감독 윤재호가 9일 영화 ‘뷰티풀 데이즈’ 언론시사회에서 “실제로 조선족 분들이 가명을 많이 쓰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그리고 윤재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감독은 “실제로 조선족 분들이 가명을 많이 쓰신다.”라며 “굉장히 비밀스럽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영화에서 주연 이름에 대한 이름을 넣고 싶지 않았다. 이름을 정하기보단 그분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한 느낌이 있고 이름보단 인물이 중요했고 모습이 중요했다. 그가 어떻게 사회관계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느냐가 중요했기 때문에 이름을 넣지 않았다.”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주안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정말 힘들게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만들은 작품이다.”라면서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요했다.

분단이 가져온 경계의 삶에서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첨예한 고통의 정점에 있는 한 여자의 삶을 담아낸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