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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신하균-도경수 캐스팅 확정..1월 크랭크인

기사 등록 2016-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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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이 신하균과 도경수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1월 초에 크랭크인 한다.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첫 영화 '카트'부터 최근작 '긍정이 체질', '형'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 웹드라마 등 매체를 막론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제는 완벽히 배우로 자리잡은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으로 분해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7호실'의 메가폰은 이용승 감독이 잡는다. 이용승 감독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인턴 사원의 우여곡절을 그린 첫 영화 '10분'으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장기인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계급의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어떻게 녹여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 작품은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카트'를 만든 명필름이 제작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