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경희대학교 좌타 거포 김주현이 독수리 둥지에 입성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희대 좌타 거포인 김주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우타 거포가 주를 이루는 한화 타선에 좌타 거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현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신장 188cm, 몸무게 98kg, 좌투좌타로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파워 있는 스윙과 장타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대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좋은 타격 밸런스와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춰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1루수로 출전해 74경기 257타수 88안타 홈런 5개 타율 0.342 OPS 0.967를 기록했다.

또한 2014년 제1회 대만 세계야구 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했으며, 오는 7월에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여창용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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