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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라미란-강현구,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 몰입도 UP

기사 등록 2017-03-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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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 컷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배우 라미란과 강현구가 영화 ‘보통사람’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보통사람’은 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성진(손현주)의 아내 정숙(라미란)은 말 못하는 장애를 안고 있지만 항상 성진의 편에 서서 힘이 되어주는 외유내강의 성품을 지녔다. 라미란은 ‘보통사람’을 통해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하며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성진과 정숙의 아픈 손가락이자 토끼 같은 아들 민국(강현구)은 다리가 불편해 자유롭게 뛰지도 못하고, 동네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저항 한 번 하지 않는다.

안타까운 마음에 민국을 다그치는 아버지 성진에게 “가만히 있어야 빨리 끝나요.” 라는 민국의 대사는 성진은 물론 그 상황을 지켜보는 관객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006년생 아역배우 강현구는 ‘보통사람’을 통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보통사람’은 절찬 상영 중이다.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