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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기보배 교제 사실 인정.."결혼은 아직 계획無"

기사 등록 2012-08-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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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양궁 남녀 대표 오진혁 기보배 선수가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라고 8월 4일 YTN이 단독 보도했다.

YTN은 오진혁과 기보배 선수의 지인을 통해 “두 사람이 이미 약혼을 마쳤고, 결혼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결혼 발표는 이번 런던 올림픽 기간에 런던에서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진혁은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직후 가진 언론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보배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끈끈한 관계가 유지되면 결혼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표팀 코치진도 이들의 교제 사실을 알았지만, 경기력에 특별히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묵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오진혁 역시 남자 단체전 동메달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런던)가수 강민 제공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