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트라이앵글’ 이범수 “‘총리와 나’, 아쉬움 있었다”

기사 등록 2014-04-30 17:3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트라이앵글’ 이범수가 전작 KBS2 ‘총리와 나’의 부진으로 인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전작의 부진으로 인한 부담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부담은 매 작품마다 있다”며 “전작의 시청률이 좋았으면 유지했으면 하고, 안 좋았으면 이번에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이어 “무수히 많은 똑똑하고 전문적인 사람이 모여 작품을 하지만, 되고 안 되고는 노력 그 다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결과는 어떨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되짚어보면 시청자에 사랑을 많이 받고 못 받고를 떠나 여한이 없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전 작품은 그런 면에서 이야깃거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작품 설계도인 대본이 어느 정도 완성도와 구성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배우들도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와 등장인물의 욕망과 관계, 두려워하는 것, 방해하는 것들이 잘 갖춰지는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극중 십년간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고도 진급하지 못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장동수 역을 맡았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큰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세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lokklak@ 사진 임한별기자 hanbuil@